주변환경
2010.04.03 12:40

별채 신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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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<조견당 별채>

 

주천강 쪽으로 새로 짓고 있는 조견당 별채입니다.

조견당 안채의 서쪽에 있으니까 우선은 '서별당'이라고

불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.
 
맛배지붕의 다섯칸 굴도리 양식의 집입니다.
왼쪽부터 첫번째 칸은 화장실입니다.
두번째 칸에는 현대식 주방이 설치됩니다.
세번째와 네번째 칸은 주방과 터서 식당 겸 회의실로 이용됩니다.
다섯번째이자 마지막 칸은 차를 마시는 공간입니다.
 
문화재로 지정돼 주택의 활용면에서는 언제나 큰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한옥에
이런 건축물이 들어선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입니다.
외관은 완벽한 한옥을 띄고 있지만
내부는 편리하게 필요한 공간으로 쓸 수 있다는 것은
고택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커다란 바람입니다.
 
이번에 조견당에 들어서는 이 별채는
그런 의미에서 우리 고택문화재에 있어 하나의 커다란 획을 긋는 쾌거입니다.
누구도,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던,
그래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불편과 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던
고택문화재 주인들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전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
 
이 건물이 완공되면 주천고택 조견당의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더욱 상승되고
문화재의 활용면에서는 더 할 수 없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 셈입니다.
 
이제 한겨울에 대청마루의 뼛속깊이 스미는 추위와, 
주천강에서 몰아치는 눈보라와 돌개바람도 무섭지 않습니다.
이렇게 편안하고 안온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니까요.
 
그리고 바깥사랑채의 풍경도 아름답게 잘 정리될 것입니다.
이 건물로 인해 주천고택 조견당은 문화재로서의 품격이 한결 높아지고,
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제 몫을 다하리라고 봅니다. 

[출처] 2009년 9월의 조견당|작성자 큰밤나무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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